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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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고 오리엔테이션 준비 한창

2006-06-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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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뉴욕시 공립고교마다 가을학기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학생들의 고교생활 적응을 도와 장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게 하기 위해 학교가 마련하는 중요한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수학과 제2외국어 등에 한해 학급 배치 고사가 치러지고 학생증 발급을 위한 사진촬영이 예정돼 있으며 일부 특별활동에 대한 오디션 등이 실시되므로 예비 신입생들의 참석이 필히 요구된다.
이외에도 고교 졸업에 필요한 이수 학점과 학과목 수강 정보, 특별 교육 프로그램 및 특별활동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 따라서는 학생들에게 학교 e-메일 주소를 이날 배당해 주기도 하며 고교 입학 전 학교에서 실시하는 서머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위한 등록 신청서 배부 및 9학년 신입생 수업시간표 등에 관한 세부 자료가 제공되기도 한다. 학교마다 오리엔테이션 일정이 다르고 봄 학기 중 실시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일부 학교에서는 가을학기 개학 직전 여름방학 동안 2차 오리엔테이션을 추가 실시하기도 하므로 자세한 행사 일정은 배정을 통보 받은 학교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교별로는 스타이브센트 고교가 8일(목) 오전 8시15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인 ‘캠프 스타이’를 연다. 참석 학생들에게는 점심 식사가 제공되며 수학, 서반아어, 불어과목 배치고사가 치러지고 희망자에 한해 수영 및 음악 오디션도 실시된다.


브롱스 과학고도 8일(목) 오전 8시30분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예정돼 있으며 학생증 사진 촬영과 수학 배치고사 등이 실시된다.
플러싱 고교는 이보다 앞선 6일(화) 오후 6시 학교 강당에서 예비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오후 6시부터는 학교 투어를, 오후 7시부터는 설명회가 이어지고 간단한 간식도 제공된다.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는 12일(월) 오후 3시30분부터 성의 첫 글자가 A~L인 학생을 대상으로, 14일(수) 오후 3시30분부터는 M~Z인 학생을 대상으로 이틀간 나눠 오리엔테이션을 치른다. 예비 신입생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8월30일(수) 오후 6시30분 학교 강당에서 열리며 학교 체육복은 8월29·30일 양일간 구입이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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