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메릿 장학생에 선발된 3차 대학후원 장학생 2,400명의 명단이 24일 공개됐다. 뉴욕·뉴저지를 비롯,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등 동북부 총 6개주의 장학생 명단을 본보가 성을 기준으로 구분한 결과, 한인학생은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6명이 포함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의 명단은 ■뉴욕: 하태주(오이스터 베이 고교), 이 T. 홍(스타이브센트 고교), 티파니 유(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다니엘 한(세이빌 고교) ■뉴저지: 제이슨 리(노던 밸리 리저널 더마레스트 고교), 맥슈안 배(존 스티븐스 고교) 등이다.
이들을 포함한 총 2,400명의 대학후원 장학생에게는 일인당 연간 500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장학금이 지급되며 앞으로 4년간 연장 지급도 가능하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19일 기업후원 장학생 명단과 5월3일 일반 내셔널 메릿 장학생 명단에 이은 3차 발표이며 재단은 오는 7월10일 대학후원 장학생 추가 명단 발표를 마지막으로 올해 선발된 총 8,200명의 장학생 선정을 마무리 짓게 된다.
내셔널 메릿 장학생은 매년 전국 130만명의 고등학생이 치르는 PSAT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1만6,000의 후보 가운데 고교 성적, 추천서, SAT 성적, 에세이, 교내와 활동 내역 등을 종합 심사해 기업후원, 대학후원, 일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선발된 8,200명의
장학생에게 지급되는 총액은 3,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