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S 189 최윤희씨 최우수 코디네이터에
2006-05-18 (목)
퀸즈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학부모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최윤희(미국명 크리스틴 칼리건)씨가 올해 뉴욕시 교육청이 선정한 최우수 학부모 코디네이터 7명 중 한 명에 포함됐다.
최씨는 지난 4월22일 PS 156 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코디네이터 평가전에서 결승 진출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오는 7월14일 헌터 칼리지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 평가전은 시내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1,200명의 학부모 코디네이터 가운데 한 해 동안 가장 눈에 띄는 업적(Best Practice)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뉴욕시내 공립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 가운데 유일한 한인이기도 한 최씨는 JHS 189 중학교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직후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음력설 행사를 유치했는가 하면 이듬해에는 이를 국제 페스티벌 행사로 확대시켜 다인종의 학생들의 화합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