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이원언어 교육 프로 등록접수 16일로 연기
2006-05-10 (수)
<속보> 퀸즈 플러싱 PS 32 초등학교(171-11 35애비뉴)에 올 가을 신설될 예정인 한영 이원언어 교육 프로그램(Korean/English Dual Language Program)의 등록 접수 마감이 당초 9일(화)에서 오는 16일(화)로 한 주 연기됐다.
논의 초기부터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 유치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던 뉴욕한인교사회의 이정혜 직전 회장은 “시 교육청과 학군 사무실에서 지난 달 26일에서야 최종 통보를 전해왔기 때문에 9일까지 등록 접수를 마감하기에는 홍보 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판단돼 학군 사무실에 마감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영 이원언어 교육은 일반 공립학교의 모든 정규과정을 한국어와 영어에 동등한 비중을 두고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두 가지 언어를 모두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국어권 학생뿐만 아니라 영어권의 타인종 학생들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이중 언어 교육이나 모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쉬운 영어로만 수업하는 ESL 교육과는 크게 차별화된다.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의 등록 대상은 올 가을 유치원 과정에 입학할 예정인 2001년도에 출생한 25학군내 거주아동이며 첫해 등록 정원은 24명이다. ▲문의: 718-312-2333(이정혜 교사)//718-463-2747(신금주 교사)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