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 고교 김민정 양 총학생회 차기 부회장 당선
2006-05-09 (화)
퀸즈 베이사이드 고교 11학년 김민정(16)양이 최근 2006~07학년도 총학생회를 이끌고 나갈 차기 부회장에 당선됐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민 온 김양은 “중학교(JHS 194) 시절에도 학생회 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서투른 영어 때문에 고배를 마신 후 고등학교에 와서야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회장과 더불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태권도 공인 2단으로 2003년도 뉴욕 챔피언십 금메달리스트인 김양은 학교에서는 수영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노비스 컵 뉴욕시 고교생 수영대회에서는 자유형 부문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피아노도 각종 경연대회에 출전할 만한 연주 실력을 갖췄으며 ‘올 시티 고교 마칭 밴드’에서는 플롯 연주자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주 많은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우등생 클럽인 아리스타 회원으로 우수한 성적은 물론, 뉴욕한인노인상록회에서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영어교실에 참여했고 이외 뉴욕가정상담소 청소년 프로젝트팀과 키클럽, 아콘 등에서도 활발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김원덕·장종애씨 부부의 1남1녀 중 첫째인 김양은 장래 치과의사를 꿈꾸고 있으며 남동생도 2006~07학년도에 9·10학년회장으로 김양과 더불어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