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어린이 미술대회가 160명의 참가자와 가족 등 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일 포토맥 강변에 위치한 메릴랜드 캐더락 파크에서 열렸다.
워싱턴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워싱턴미술가협회(회장 정선희)가 주관한 이 대회는 프리스쿨~5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은 5월의 푸른 하늘 아래 동심의 세계를 하얀 도화지에 마음껏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버지니아의 로턴에 있는 윌리암 핼리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엄정인 양이 차지했으며 각 부문별로 금, 은, 동, 특선, 입선작이 선정됐다.
‘내가 보는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그린 엄 양은 저학년임에도 뛰어난 구도와 색채감으로 2학년 금상 수상자로 결정된 뒤 학년별 금상 수상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화창한 날씨아래 진행된 행사에는 부모와 형제자매 등 온 가족들이 출동, 피크닉을 함께 즐기는 가족행사 분위기였다.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지구’ ‘내가 보는 아름다운 자연’등 2개의 그림 주제로 주어진 이번 대회 심사는 워싱턴미술가협회 회원 10명이 담당했다.
심사위원장인 남궁 미혜 미협부회장은 “미술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밝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며 “당선작은 그림 주제와의 적합성, 구도, 색상 등을 바탕으로 가려냈다”고 밝혔다.
시상식 및 입상작 전시는 오는 20일(토) 오전 11시 한국일보 문화센터(7601 Little River Tnpk 3층, Annandale, VA)에서 있다.
대상을 차지한 엄정인 양에게는 상금 300달러가 증정되며 입상자 전원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된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후원사인 그랜드 마트가 기증한 기념품이 전달됐으며 워싱턴디지털사진가협회(회장 최광선)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문의 (703) 941-8582 한국일보.

====미술대회 입상자 명단
▲프리스쿨
금상-옥주은, 은상-조하준, 동상 곽주은
▲킨더가튼
금상-김진, 은상-조재성, 동상-정소현
특선-장형태, 이주민, 김이슬
입선-엄효민, 예준희, 한서현
▲1학년
금상-김환희, 은상-전한다, 동상 김동욱
▲2학년
금상-김다슬, 은상-강나현, 동상-김세명
특선-이예지, Katie Watson, 김성민
입선-김정연, 이동준, 박세진
▲3학년
금상-안경환, 은상-주민재,
동상-정진주
특선-사언약, 필립 유
입선-김혜진, 박보빈
▲4학년
금상-김민주, 은상-제니퍼 김, 동상-유희빈
특선-조재현
입선-이동원, 김아름
▲5학년
금상-조비원, 은상-김소진,
동상-박민하
특선-김예원
입선-김아영
▲중등부(6-8학년)
금상-도나 김, 은상-이승은,
동상-강나은
특선-엄해인, 전주희, 윤지영, 필 리
입선-이상진, 한희진, 강호진, 이승환
▲고등부(9-11학년)
금상-권태연, 은상-이미래, 동상-김소연
특선-강소희
입선-주현진, 신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