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오리우표 공모전 ‘싹쓸이’
2006-05-07 (일) 12:00:00
연방오리우표 공모전(Federal Junior Duck Stamp Competition) 버지니아 지역대회에서 대상을 포함, 한인 학생들이 상을 싹쓸이했다.
입상 한인 학생은 버지니아 지역 대상을 차지한 프리실라 박(샌틸리고 9)양을 비롯 95명 입상자 중 61명이나 된다. 특히 초등I부를 제외한 초등II부, 중등부, 고등부는 거의 모든 상을 한인학생들이 휩쓸었다. 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총 575점이 출품됐다.
박양은 남보라빛 호수위에 떠있는 한 마리의 흰 오리를 화폭에 담은 오일 페인팅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박양은 150달러의 상금과 함께 50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인 버진 아일랜드, 아메리칸 사모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들만 모이는 전국결선에 진출한다.
공모전은 K-3, 4-6, 7-9, 10-12학년 등 모두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대상은 각 그룹별 입상작 가운데 최고점을 받은 작품이 선정됐다.
연방 물고기.야생동물국(U.S. Fish & Wildlife Services)이 주최하는 공모전은 대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 오리 우표 공모전’과 킨더가튼~12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 주니어 오리우표 공모전’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공모전은 오리 등의 물새류와 습지 등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최종 우승작은 연방우정국에서 우표로 제작한다.
===입상자 명단
■그룹 I(K-3): 3등-니콜 강(J 아트), 장려상-제임스 안, 케니 지, 새무엘 나(이상 J 아트), 에드워드 정, 제이 박, 박준하(이상 김스 아트), 캐롤린 김(리틀 피카소), 저스틴 장, 박예리(이상 콜린 파웰 초등), 크리스틴 유(리틀 피카소).
■그룹 II(4-6): 1등-멜라니 김(김스 아트), 니콜 윤(J아트), 2등-강하나(불런 초등), 장려상-새러 조, 헤이든 전, 에린 강, 엔젤라 리, 베로니카 손(이상 J아트), 로빈 한(디어 파크 초등), 대나 김(탑 아트), 구민지, 대니얼 리(이상 리틀 피카소), 에스더 리(네이비 초등).
■그룹 III(7-9): 1등-프리실라 박(J아트), 엘리자베스 림(홈스쿨), 2등-미쉘 레이놀드, 로렌 김, 스텔라 김(이상 J아트), 3등-김여민(J 아트), 성윤정(레이니에 중), 장려상-베키 백, 최정은(리스 아트), 레베카 조, 김승현, 제시카 리, 낸시 리, 이바나 심, 윤민, 진영(이상 J아트), 린지 박(리틀 피카소).
■그룹 IV(10-12): 1등-박래규(J아트), 티파니 정, 이명선(이상 베로니카 아트), 2등-수잔 조, 김명숙(이상 J 아트), 김민승(리틀 피카소), 3등-주은정(J아트), 정세인(센터빌 고), 주디 손(리틀 피카소), 장려상-앤드류 백, 김동욱, 헬렌 김, 김종경, 민재광, 재 리(이상 J아트), 줄리 김, 미쉘 김, 최수미, 마리안 황(이상 리틀 피카소), 로이스 김(베로니카 아트).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