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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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암 인터내셔널, 영종도 운북 자유지역 개발에 사업자참여 확정

2006-05-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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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지정 축하파티 성황

김동옥 회장 “10억달러 외자유치”

<서울-김동열 시민기자> 지난 1일(한국시간)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코암 인터내셔널(회장 김동옥)의 운북경제자유지역 개발사업자 지정 축하파티가 성대히 거행됐다.
샌프란시스코 라디오서울 김희숙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김동옥 회장 “이번 사업에 외자유치회사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지난 2년여동안 운북자유지역에 투자 및 참여를 원하는 외국 회사들로 부터 약 10억달러 상당의 외자유치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미국 아울렛 프리미엄 첼시 프로파티(Chelsea Properties)를 비롯하여 일본의 유명 요리전문학교 핫토리학원(Hattori School)과 스키돔(불루밍스,G32)등이 포함 되어 있으며, 미국 및 해외동포들의 생활 특수성을 살린 전용 아파트 1천세대 건립도 호의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철호 티지코프(TG CORP)대표는 이날 사업 소개에서“코암 인터내셔널은 지난 2년 동안 운북지역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외자 유치 및 직접투자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 이번 사업자 선정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5년동안 미국 이민생활에서 본국으로 돌아온 김동옥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지역 언론계에 종사하면서 많은 문화사업을 통해 한국문화 전수, 재미동포들을 본국에 여러 방면에 소개해왔으며, 이런 활동을 통해 본국 재계 정계 언론계 학계 문화계에 좋은 휴먼네트워크를 형성해 재외동포들의 본국 경제개발 진출에 개척자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암이 꿈꾸는 운북 신도시는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친환경 테마도시
인구 1만4,000여명 홍콩식 국제도시 목표

이어 법무법인 로고스 전용태 대표변호사의 건배제의와 베세토 오페라단(단장 강화자) 테너 한윤석과 소프라노 이윤숙(전 상항한인연합 장로교회 성가대 재직)의 축가, 순복음성시교회 명성훈담임목사의 특별기도가 있었다.
제1부 기념식에 이어 제2부 여흥프로에서는 인기개그맨 겸 영화배우 임하룡씨 사회로 최백호, 김완선, 김해림, JK 김동욱씨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 씨, 신영균 전 국회의원,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 CCC총재 김준곤 목사, 양인평 로고스법무법인 대표, 김봉인 서울오페라단장, 이상벽 방송인, 영화배우 김주승 씨 등의 얼굴이 보였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해리 김 샌프란시스코-서울 자매도시위원장과 이정순 KOWIN(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회장, 박우서 이스트베이 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6조원상당 투자가 예상되는 운복경제자유지역은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내 첫 사업으로 총 83만평 면적중 우선 57만평은 오는 6월15일 SPC(합작법인)설립과 함께 개발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21세기 미래형 복합레저 단지로 개발될 영종도 운북지역은 계획인구가 총 1만4천여명 거주 국제도시로 홍콩 타입으로 글로벌 차이나 시티(Beyond HongKong)에는 63층 비즈니스 타워 3동, 호텔, 컨벤션센터, 병원, 카지노, 쇼핑몰, 고급 주택단지, 외국인 전용 아파트 등이 들어서게 되며 이미 영국계 국제학교와 MOU가 체결 되었다.
신도시 컨셉은 다양한 삶이 함께 어울려 새로운 문화가 시작되는 도시, 모던과 전통이 공존해 테마가 있는 도시, 자연과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친환경 도시로 비즈니스와 쇼핑이 어우러진 도시형 관광 존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 운북지역 개발 사업에는 리뽀그룹(LIPPO LIMITED HONGKONG GROUP)과 코암(KOAM INTER’L)이 자본투자 및 기획개발을, GS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우림건설이 건설 파트너로 단지개발지원, 우리은행-외환은행-미래에셋증권-LG화재등은 금융 담당으로 참여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 되어 있다.

행사후 지난35년 동안 북가주지역에서 동아일보 샌프란시스코 지사장과 라디오 서울 대표 등 언론인 활동을 지속해 온 김동옥 코암 인터내셔날 회장은 “재미동포들이 본국 대규모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는 대단히 어렵지만, 미국생활에서 익힌 국제 감각과 성실함을 잘 활용하면 성공 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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