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학년에 재학하는 미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2006년도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이 오는 6월10일(토)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대구 계명대학이 주최하고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문애리)이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7월2일부터 23일까지 22일간 계명대학 캠퍼스내 한학촌에서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합숙기간 동안 한국 예절교육, 한국 전통무용, 도자기 공예, 천연 염색, 태권도, 사물놀이, 서예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되며 이외 서울과 경주, 안동지역 견학 기회도 갖는다. 계명대학 재학생들과 미국의 초·중학교 현직 교사 2명이 기숙사에 상주하며 학생 인솔과 지도를 맡게 된다. 정원은 선착순 150명이며 참가비는 995달러다.
신청서는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한국어진흥재단 웹사이트(www.klacUSA.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213-38-5712 또한 한국의 동아대학교와 남가주대학(USC) 한국 언어·문화 연구팀과 공동으로 ‘동포 자녀 모국문화 체험’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7월20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8월1일부터 11일까지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동포 자녀들과 한국의 국내학생을 1대1로 연결해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 학습하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궁, 생태체험, 청소년 독립군 캠프, 도예, 야영, 산악자전거, 자연환경체험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4~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어 구사 능력 미달자 순서로 선착순 5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200달러이고 신청마감은 5월20일(토)이다. ▲문의: 213-216-5751/82-11-745-7108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