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24일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가 뉴욕시 공립학교 건설 및 보수 공사 예산의 50%를 지원하는 방안에 서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24일 뉴욕시 공립학교 건설 및 보수 계획에 향후 5년간 65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파타키 뉴욕주지사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 공립학교 건설 및 보수 계획에 소요되는 131억 달러의 예산 중 50%를 뉴욕주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산 부족으로 임시 중단됐던 21개 뉴욕시 공립학교의 공사 계획이 앞으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시 각 공립학교의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 지원을 결정해준 파타키 뉴욕주지사와 고든 실버 의장, 조셉 브루노 상원 원내 총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뉴욕주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뉴욕시 공립학교 학습 환경이 더욱 신식화될 것”이라며 “교육예산 중 공사에 소요되는 예산의 필요성을 지적해준 블룸버그 시장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2월 예산부족으로 21개 공립학교의 공사계획이 지연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예산지원으로 21개 학교의 공사뿐만 아니라 초, 중, 고교에 총 1만5,000개의 새 학급이 조성되며 40개의 과학실험실, 체육관 60개, 미술 실습실 40개, 테크놀로지 학습실 20개 등이 새로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