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니베일시 유틸리티 인상 계획

2006-04-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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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세, 쓰레기 처리비 등
시의회, 인상권고안 25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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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베일 시의회가 오는 25일(화) 개최되는 시의회에서 상, 하수도세와 쓰레기수거비 등 유틸리티 인상 권고안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번에 상정될 권고안에는 수도세 11.5%, 하수처리비 6%, 쓰레기 수거비 5.5%를 현행보다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 법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서니베일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현재보다 평균 7%의 유틸리티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이를 수치로 계산할 경우 수도세 월 2.51달러, 하수처리비 월 1.25 달러, 쓰레기 처리비 월 1.62달러를 현재보다 더 부담하는 셈이 된다.
서니베일 시당국은 이러한 인상 조치의 주된 이유로 샌프란시스코 유틸리티 커미션(SF Public Utilities Commission)으로부터 물을 구매하는데 따른 경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며 시의 노후된 집수 및 하수처리 기반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시당국은 이번 권고안이 통과될 경우에도 서니베일시의 경우 주민들이 부담해야 될 해당 분야의 세금은 주변 도시들에 비해 약 25% 낮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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