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동북부 6개주에서 한인학생 13명이 2006년도 내셔널 메릿 기업후원 장학생에 포함됐다.
이는 내셔널 메릿 장학 재단이 19일 발표한 올해 내셔널 메릿 기업후원 장학생 1,000명의 명단을 본보가 성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다. 동북부 6개주별 한인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뉴욕: 알렉산더 박(호레이스 맨 스쿨), 크리스틴 양(코맥 고교), 로라 배(사켐 고교), 제이슨 임(오이스터 베이 고교) ▲뉴저지: 카트리나 주(몽고메리 고교), 세미 김(브리지워터 래리탄 리저널 고교), 유니스 홍(필립스 아카데미), 크리스티나 조(사우스 브런스윅 고교), 레슬리 정(와청 힐스 리저널 고교) ▲커네티컷: 셀리아 송(샌디 훅 뉴타운 고교) ▲펜실베니아: 에이미 리(센트럴 벅스 고교), 사라 리(렌스데일 가톨릭 고교) ▲델라웨어: 멜리사 유(알렉시스 듀퐁 고교)양 등이다. 이외 매사추세츠 주는 한인학생이 포함되지 않았다.
내셔널 메릿 기업후원 장학생에게는 일인당 연간 5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최고 4년간 장학금이 연장 지급되거나 또는 일시불로 일인당 2,500달러 또는 5,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올해 내셔널 메릿 장학생들은 2004년도 기준 PSAT시험에 응시한 전국의 고교 11학년 130만 명 가운데 선발된 학생들이다.
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우선 1만6,000명의 준결승 후보를 선정한 뒤 학교 성적, 학교장 추천서, SAT 시험 성적, 에세이 등을 종합 심사해 1만5,000명의 결승 후보 선발 과정을 거친다. 이중 재단은 기업후원, 대학후원, 내셔널 메릿 일반 장학생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장학생을 선정하며 올해는 총 8,200명에게 3,300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한편 재단은 이날 기업후원 장학생 1,000명의 명단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5월3일에는 내셔널 메릿 일반 장학생을, 5월24일과 7월10일에는 내셔널 메릿 대학후원 장학금 수상자 명단을 각각 발표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