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학년도 대입 합격통보 발송업무가 이달로 대부분 마무리 됐다. 이제 결정은 학생들의 손에 달렸다.
여러 대학에서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어느 대학에 최종 진학해야할지 결정해 5월1일까지 등록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이에 앞서 행복한 고민을 하며 참고해야 할 항목들을 살펴본다.
■각 대학의 학비보조 산출액을 비교 분석한다. 비슷한 금액을 지원하더라도 대학마다 무상학자금과 학비융자금 책정액의 비중이 서로 달라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지원하고픈 대학이 제시한 학비지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학비지원 담당관에게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
다. 특히 입학신청서 제출 이후 가장의 실직이나 은퇴 등 가정경제에 변화가 있었을 경우 이를 알리면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합격한 대학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본다. 대학의 학문적 수준 뿐 아니라 규모나 캠퍼스 또는 인근 생활환경까지 두루 살펴본다. 집과 학교의 거리가 멀거나 도시에 위치한 대학은 생활비와 여행경비 등의 추가 예산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합격한 대학을 방문한다. 이미 방문했던 곳이라도 합격 통보를 받은 뒤 다시 방문하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대학들은 예비 신입생들의 캠퍼스 방문을 위해 숙소도 제공하므로 문의해 본다. 학교에서는 재학생, 교수, 교직원 등과 대화도 나누고 수업참관 및 도서관이
나 체육관 등 학교 시설물도 이용해 본다. 대학생활 4년 동안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동문이나 전문가 조언을 참고한다. 다만, 타인의 의견은 참고만 할 뿐 이에 너무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이 스스로 결정한 학교에 진학해야 후회도 없고 책임 있는 대학 생활이 가능하다.
■합격 통보 대신 대기 통보를 받은 경우 대기자 명단을 수락할 것인지 여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또한 진정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입학담당관에게 에세이를 다시 제출하고 입학신청서 제출 이후 성적이 올랐거나 수상한 경력이 추가된 경우에도 이를 알려주도록 한다.
무엇보다 대학생활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 뒤 진학할 대학을 최종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