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복지회 이민포럼

2006-04-15 (토) 12:00:00
크게 작게
“정치적 영향력 행사해야”

친이민법안 통과위해 한인사회 결집필요


포괄적 이민개혁 법안이 미국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하면서 각 이민자 커뮤니티의 친이민법 통과를 위한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지금, 한인사회도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인사회복지회는 13일 이민 포럼을 개최해 이민법 관련 현황과 대책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진구, 이창환, 설창윤 3명의 변호사를 강연자로 초빙한 이 자리에서는 취업, 투자 이민과 취업 비자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더불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근 한인들이 가장 몰려있는 취업이민 3순위의 문호가 막혀있는 것과 관련해 김진구 변호사는“연간 이민 쿼터 소모율이 7~8만개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대기자는 30~35만명에 이르고 있어 쿼터가 늘지 않는 한, 취업이민에 5~6년이 걸리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개혁법안이 얼마나 이민 문호를 개방하는 방향으로 통과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변호사는 “결국 법안이 통과하느냐는 미국 의회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의원들과 그들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향후 미국 이민법 개혁의 열쇠가 주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설창윤 변호사는“한인들도 적극적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시카고 한인사회에 꾸준히 한인 이민자가 유입돼 커미니티가 번창하려면 한인들도 히스패닉계 같은 다른 이민자 그룹처럼 친이민법이 탄생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이경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