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년의 삶, 백년의 꿈’

2006-04-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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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길원 본보 논설위원 세번째 저서 출간

시카고 한인사회의 최고 원로 기자인 육길원 한국일보 객원 논설위원이 세번째 저서인‘백년의 삶, 백년의 꿈’(서울 문학포럼)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한국에서 보다 미국에서 산 세월이 더 많은 원로 기자가 2003년 하와이에서 열렸던 한민족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큰 감동을 받아‘백년의 삶, 백년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미국과 이민에 관해 쓴 글이다.

책 본문 중에서 육 위원은“백년전 그 겨울에 게일릭호를 타고 제물포항을 떠나 20여일 항해 끝에 미지의 신천지에 내린 102명의 용감한 개척자들. 가진 것이라고는 맨손에 용기 뿐, 칼 같은 사탕수수를 뽑으며 피 흘린 거친 손, 뙤약볕과 채찍을 인고로 이기고 광복과 자식 교육에 몰두했던 흰옷 입은 선각자들을 떠올리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제 그 피땀의 결실인 ‘백년의 삶’은 그윽한 향기를 뿜으며 ‘백년의 꿈’으로 비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1장 백년의 삶, 백년의 꿈, 2장 길 위에서 살다 간 기자, 3장 격변하는 세계 속에서, 4장 대타협의 정신을 기리며, 5장 한국인의 시대적 사명 등 총 5장, 263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능파 문장선씨의 축시와 더불어 육길원 위원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쓴 글의 실증과도 같은 사진들도 수록됐다. 그는‘기자는 글로 말한다(1995)’, ‘한민족은 어디에 사나 한민족(2000)’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책을 출판했다.

이근무 오버시즈 머천다이징 대표는“그가 두 번째 책을 엮어 냄으로써 시카고 언론인 상을 세웠는데, 이제 세 번째 책을 내놓아 시카고뿐만 아니라 미주 안에서도 가장 많은 책을 내놓은 언론인이 아닌가 싶다”고 발간 축사를 남기기도 했다.

최근 대장암 수술을 받고 요양중인 육 위원은 5월 12일 오후 7시30분 나일스 타운내 월드부페에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문의:847-715-9069)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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