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사찰연합회 본격 출범

2006-04-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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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수련회 등 행사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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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지역 8개 사찰로 이뤄진 북가주사찰연합회가 지난 3일, 서니베일에 소재한 정원사(지도법사 지연 스님)에서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산호세 대승사 정윤, 인월 스님, SF 불광사 여준 스님, SF 여래사 수원 스님, 카멜 삼보사 범휴, 서학 스님, 버클리 육조사 형전 스님, 서니베일 정원사 지연 스님 등 총 8명의 각 사찰 지도법사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몬트레이 카운티 카멜에 위치한 삼보사 범휴 스님은 “그동안 북가주 지역 사찰들이 개별적으로 행사나 법회를 해왔으나 사찰연합회의 출범을 계기로 향후 어린이수련회, 석가탄신일 행사 등 큰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가주사찰연합회는 올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카멜 삼보사에서 열리게 되는 어린이수련회(Temple Stay)를 우선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버클리 소재 육조사의 형전 스님은 “어린이수련회는 동포 어린이들이 사찰 합숙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협동하는 인성을 체득하고 불교문화 체험을 함으로써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북가주사찰연합회는 다음 5월 월례 모임을 통해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정원사 (408) 745-0123으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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