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루 2시간이상 TV시청 비만 확률 3배나 높아

2006-04-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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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아동이 TV를 오래 시청할수록 비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4일 발표됐다.
미시건대 연구소는 1,000여명의 3세 아동을 대상으로 1년6개월 동안 TV 시청 기간과 체중 증가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TV 시청시간이 길수록 신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연구에 참가한 332명의 어린이들은 매일 2시간 이하로, 694명은 2시간 이상 TV를 시청했는데 프로그램에 상관없이 2시간 이상 TV를 시청한 어린이들이 과체중 증상을 보일 확률이 3배나 높았다.

줄리 C. 루멩 박사는 “부모의 학력, 가계소득, 집안 환경 등에 상관없이 TV 시청기간만을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실시했고 그 결과 TV 시청 시간이 긴 어린이들이 비만해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또 미당뇨병협회(ADA; American Diabetic Association)가 매달 발간하는 의학정보지는 4월호에 24명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 TV를 신청하며 점심을 먹는 어린이들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과체중할 확률이 2배나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기재했다. 로리 프랜시스 유펜 교수는 “어린이들이 TV를 시청하며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량을 조절하기 힘든데다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가 느려져 결국 비만하게 된다”며 “학부모가 식사 중 TV 시청 습관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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