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클럽, “한글·한문 병용 바람직”
2006-04-04 (화) 12:00:00
미주한인 독서클럽 (회장 임경전) 월례 모임 및 문학특강이 2일 이조식당에서 열렸다.
‘인간과 독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강사인 변완수씨 (전 사해 발행인)는 “한문 없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 며 “우리 문학의 흐름이 한글 전용정책으로 퇴보하고 있는데 한시 바삐 한글, 한문 병용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강에 이어 독후감 발표 및 토론회에서는 4월의 소설로 채택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대한 문학적 고찰이 있었다.
행사에는 김해남, 김동석, 김낙영, 김영무, 문무일, 박용찬, 백영준, 안경순, 양민교, 윤석철, 이종율, 이재욱, 이영기, 이은영, 이은용, 임경전, 채수희, 허권씨 등이 참석했다. 미주한인 독서클럽 모임은 매달 첫 주 일요일에 열리며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