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건축업계 기지개

2006-04-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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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리모델링, 인테리어등 공사 늘어

시카고의 차디찬 겨울 바람이 걷히고 봄 아지랑이가 피어나자 본격적인 주택 단장 공사가 시작돼 한인 건축 업계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3월 들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공사는 주택 리모델링. 지하실, 화장실, 마루 등을 새로 고치는 공사들이 한창이다. 프로 건축의 존 최 대표는 3월들어 20건 정도의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겨우내 얼었다 녹았던 배관이나 지붕 밑에 물이 새서 이를 교체하는 공사부터 시작해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 가치를 높인 뒤에 팔려는 고객들이 부쩍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플로어, 부엌, 화장실 등의 순으로 리모델링을 해주면 주택 가치가 크게 높아진다며 5천달러 정도 들여 1만달러 이상의 집 값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인 건축 업체인 스톤 팩토리사의 조셉 김 대표도 3월 들어서자마자 공사 수주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주방,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만 해도 20여 건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 3월과 5월에 큰 우박 피해를 입었던 네이퍼빌 지역의 한인 가구들의 지붕 수리 공사도 한창이다. 피해 가구들은 1년 안에 보험회사에 피해액을 청구하면 우박으로 파손됐거나 흠이 생긴 지붕을 교체할 수 있어 한인 건축회사에 많은 문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지금 현재 네이퍼빌 지붕 교체 공사만 해도 현재 진행 중인 것이 10건, 앞으로 시작하려는 것이 10건일뿐더러 관련 문의가 많다며 작년 5월 19일에 우박 피해를 입었던 가정에서는 올해 5월 19일까지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필요한데 한인 건축회사에 문의하면 편리하게 1만달러 상당의 보험금도 받고 공사도 시행해 준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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