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폐증 어린이 특수학교 생긴다

2006-04-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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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버겐필드에 자폐증 어린이들을 위한 특수학교가 올 가을 개설된다.
버겐필드 학군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인근 지역인 듀몬트, 뉴 밀포드 학군과 함께 자폐증 어린이들을 위한 ‘트라이-밸리 아카데미’(Tri-Valley Academy)를 올 가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겐필드 링컨 초등학교에 들어설 트라이 밸리 아카데미는 3세에서 6세에 달하는 자폐증 어린이 12명에게 특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버겐 카운티에서는 노던 밸리 학군이 자폐증 어린이들을 위해 특수 프로그램을 이미 실시하고 있다. 트라이-밸리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은 노던 밸리 학군을 모델로 삼아 짜여 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애론 그램 버겐 카운티 교육감은 “트라이-밸리 아카데미는 자폐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엄청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버겐필드 학군의 마이클 쿠차르 학군장은 “버겐필드에만 약 40명의 학생들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며 “비록 규모는 작지만 이들을 위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쿠차트 학군장은 “이 학교를 위해 버겐필드와 듀몬트, 뉴 밀포드 지역의 엘크스 클럽 지부들이 10만여 달러를 기부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자폐증 어린이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은 “자폐증 어린이들을 위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자폐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미래를 밝게 해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앞으로 곳곳에서 조성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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