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처분·봄상품 세일
2006-04-03 (월) 12:00:00
한인업소들 가격파괴 할인경쟁 가열
겨울 재고 상품을 염가 처분하고 신상품을 선보이려는 시카고 한인 업계의 세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바깥 나들이가 잦아지자 겨울 재고를 빨리 없애고 봄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 업계의 소비 심리 자극 전략이다. 시카고 중부시장에서는 삼성 김치 냉장고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고 200~300달러 상당의 김치 쿠폰이나 400달러 상당의 안마의자까지 사은품으로 내걸고 있다.
의류 업계에서도 모피나 가죽제품 같은 겨울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놓으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0~50%까지 막바지 파격 세일을 벌이는 곳이 많다. 의류 매장에서는 겨울 상품을 신속하게 정리해야 진열대에 새로운 봄상품을 전시할 수 있어 재고 정리가 더욱 중요하다.
가구 업계도 재고품들이 차지하는 공간이 커서 빨리빨리 상품을 회전하는 것이 관건이다. iF 갤러리는 멤버십 카드를 통해 고객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고 장수 옥돌 침대 제이드 베드는 선착순 할인 판매와 3개월 무이자 판매 중이다.
로렌 현대나 오헤어 현대 등 한인 자동차 업계도 봄나들이를 떠나려는 꿈에 부푼 고객들을 대상으로 좋은 조건을 내걸거나 새봄맞이 세일을 벌이고 있다.
봄철 신상품 판매에 제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골프 용품과 건강 용품 업계이다. 에이스 골프는 최고 50%에 이르는 빅 세일을 계속하고 있어 골프장으로 나가기 위해 설레이는 골퍼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정관장 홍삼에서는 새봄맞이 특별 이벤트를 벌이고 있고 중외갤러리아에서는 보성 유기농 녹차 박람회를 4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해 무료시식과 20% 할인 행사를 준비중이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