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오페라’ 조셉 볼프 총감독 위한 갈라 콘서트
5월20일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오는 7월 세계적인 오페라단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총감독에서 물러나는 조셉 볼프 총감독의 업적을 기리는 갈라 콘서트가 5월20일 오후 5시30분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
2005~2006 시즌을 마감하는 음악회이기도 한 이날 갈라 콘서트는 메트오페라에서 활약했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성악가 30 여명이 한 무대에 선다. 소프라노 르네 플래밍, 나탈리 드세이, 데보라 보윗, 메조 소프라노 스테파니 블리스, 올가 보로디나, 수잔 그래햄, 데니스 그라브,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후안 디에고 플로
레즈, 벤 헤프너, 라몽 바가스, 바리톤 드와인 크로프트, 토마스 햄슨, 베이스 바리톤 일다 아브드라자코브, 베이스 제임스 모리스, 르네 파페 등 현존하는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자리를 같이한다. 메트 오페라 객원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브와 거장 마르코 아밀라토, 제임스 콜론, 패
트릭 서머스가 메트오페라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콘서트는 듀엣과 앙상블, 오페라 아리아로 꾸며지며 5월20일 오후 8시부터(미동부 시간) 라디오 FM 방송(WQXR-FM)과 6월1일 오후 9시(미동부 시간)부터 PBS TV 전파를 탄다.
기라성 같은 유명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데 지난 42년간 메트 오페라에 몸담아온 볼프 총감독을 위한 특별 무대에서 노래한다.
특히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테너`서 첫손가락에 꼽혀온 파바로티는 탁월한 고운 질감의 목소리와 고른 성역으로 카라얀과 더불어 20세기 후반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클래식 음악가였고 아직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까레라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테너
중의 한 사람이다.
오페라 은퇴를 선언, 한동안 메트 오페라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이번 음악회에서 기라성 같은 메트 가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1940년 브루클린에서 출생한 볼프 총감독은 1964년 메트 오페라에 입단, 1990년 총감독에 선임된 후 다양하고 새로운 공연작품 소개에 주력해왔다. 지난 2004년 2005~2006 시즌 말에 사임할 것을 발표했다. 그의 후임 총감독으로는 세계 최대 클래식 음반사 중의 하나인 소니 클래시컬
의 사장 피터 갤브가 임명돼 2006~2007 시즌부터 메트 오페라를 이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