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주립대도 학비인상 움직임

2006-03-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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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각 주립대학이 학비를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저지 로완대 도널드 패리쉬 총장은 28일 뉴욕주하원 예산위원회가 개최한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서 로완대를 포함한 각 주립대학이 코르자인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교육예산 삭감으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학비를 인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패리쉬 총장은 자신 뿐 아니라 적어도 10개 주립대 총장들이 27일 프린스턴에서 코르자인 주지사와 가진 면담에서 교육예산이 삭감되면 재정부족분을 학비 인상으로 채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코르자인 주지사는 예산안에 1억6,500만 달러의 고등교육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포함시켰고 이는 뉴저지 각 주립대학 1년 주정부 보조 재정의 10%가 삭감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러나 패리쉬 총장은 “코르자인 주지사가 각 대학 총장들과 얘기를 나누며 교육예산 삭감이 고등교육의 기회를 줄이려는 것이 전혀 아니다”며 “세입이 늘면 바로 이를 복구할 방침”이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열린 청문회에서 코르자인 주지사가 제안한 고등교육 예산 삭감안은 초당적인 반발에 부딪혔다.
케빈 오툴(공화) 하원의원은 대학 보조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부담만 안겨준다며 반대했고 예산안 위원회 위원장인 루이스 그린월드(민주) 하원의원도 교육 예산 삭감이 중산층 주민들에게 가장 큰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며 반대했다.
뉴저지 주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연간 5,500달러이며 이는 펜실베니아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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