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제 우리도 힘을 합쳐야 합니다.

2006-03-2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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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포스터은행 건물에서 열린 시카고아시안언론인연합회의(가칭)에서 각 커뮤니티의 아시아계 언론인들은 모든 아시안계 이민자들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밝혔다. 그간 아시아계 언론들은 각자가 속한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데는 충실했지만 일정한 구심점이 없는 상태에서 의견을 모을 기회가 없었다.

또 언론인들은 서로 다른 나라 출신의 커뮤니티간 분열을 유도하는 행위를 삼가기로 했다. 예를 들어 중국과 일본 간 영토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미국 현지의 아시아계 언론인은 커뮤니티간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발언의 수위를 조절하는 등 상호 대화와 교류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외에도 아시안언론인연합은 각 언론사별 소속 커뮤니티에 관계 없이 모든 아시안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민자들이 인종별로 뿔뿔이 흩어져 따로 목소리를 낸다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CHINA STAR MEDIA의 바비 바오 기자는 여러 목적을 한 데 아우르는 조직이 됐으면 한다. 이제 기회가 왔으니 서로 협력하자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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