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아시안 국제영화제 SJ 개막
2006-03-23 (목) 12:00:00
24-26일, 산호세 다운타운 카메라12시네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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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카스트로 극장에서 개막된 ‘제 24회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San Francisco International Asian American Film Festival; SFIAAFF)’가 24일 저녁 7시 산호세 다운타운에 위치한 카메라12시네마(Camera12Cinemas, 201 South Second Street, San Jose)에서의 오프닝 나이트를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산호세지역에서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NAATA(National Asian American Telecommunication Association) 주관으로 베이지역에서 해마다 3월에 개최되는 SFIAAFF는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 이민자와 영화인들을 위한 가장 큰 공식 문화 이벤트라 할 수 있다.
특히 미국내에서도 가장 큰 아시아계 이민 공동체들이 위치한 베이지역에서의 개최는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4일 밤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산호세지역에서 열리게 될 영화제에서는 25일(토) 오후 4시 미국 캐나다 등 해외 한인 감독들에 의해 제작된 장, 단편 독립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영화로는 ‘연애의 목적(Rules of Dating, 감독 한재림)’이 같은 날 밤 9시 15분에 상영될 예정이다.
영어교사 유림(박해일 분)과 미술 여교생(강혜정 분) 사이의 신 연애 풍속도를 그린 영화 ‘연애의 목적’은 두 배우의 밀고 당기는 연기가 감칠맛 나는 수작으로 지난해 개봉,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으며 부산영화평론가협회로부터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카메라12시네마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4일(금)
◎오후 7시: Punching At The Sun (미국, 감독: Tanuj Chopra, 82분)
▲ 25일(토)
◎오후 12시: A View From Topaz(미국, 감독David Tatsuno, 90분)
◎오후 2시: The Journey of Vaan Nguyen(이스라엘, 감독 Duki Dror, 84분)
◎오후 4시 Punchcards and Preoccupations (미국/중국/캐나다 단편작품전, 104분).
◎오후 5시 Red Doors (미국, 감독 Georgia Lee, 90분)
◎오후 6시 45분: Only The Brave(미국, 감독 Lane Nishikawa, 97분)
◎오후 9시 15분: 연애의 목적=Rules Of Dating(한국, 감독 한재림, 114분)
▲ 26일(일)
◎오후 12시: Dear Pyongyang(일본, 감독 Yonghi Yang, 108분)
◎오후 2시 15분: 단편 비디오 컬렉션, 90분.
◎오후 4시 30분: Kieu (미국, 감독 Vu T. Thu Ha, 75분)
◎오후 5시: Gaijin 2(브라질, 감독 Tizuka Yamasaki, 131분)
◎오후 6시 45분: 3rd I South Asian International Shorts 2006, 103분)
◎오후 9시 15분-- American Fusion (미국, 감독 Frank Lin, 100분)
보다 자세한 사항은 SFIAAFF 인터넷 홈페이지 www.asianamericanfilmfestival.org를 참조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