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나비 병원 외과수술 15건 취소

2006-03-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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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사 유발하는 ‘바이러스’이유

구토·설사 등을 유발하는 노워크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버나비 병원은 20일 15건의 외과수술을 취소하는 사태를 빚었다. <본보 20/21일자 1면 보도>
프레이저 보건국 헬렌 칼크너 씨는 지난 19일 수술이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음 날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칼크너 씨는 그러나 노워크 바이러스 증세인 구토와 심한 설사 증세를 보이던 3명의 환자와 1명의 직원의 병세가 호전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칼크너 씨는 노워크 바이러스 치료 방법은 없다면서 손상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노인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자칫 치명상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나비 병원은 지난 10일 병원을 방문한 신원을 밝힐 수 없는 남성에 의해 병원에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버나비 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20일 현재 직원 45명과 외래환자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노워크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은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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