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허리케인 밀턴 오늘 상륙…“세기의 폭풍”으로 6백만명에 대피령

2024-10-09 (수)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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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밀턴 오늘 상륙…“세기의 폭풍”으로 6백만명에 대피령

Broken utility poles downed by strong wind gusts are seen as Hurricane Milton approaches Fort Myers, Florida, U.S. October 9, 2024. REUTERS

현재 카테고리 4단계 폭풍인 허리케인 밀턴이 오늘밤 늦게 혹은 내일 이른 아침 플로리다주 탬파 지역에 상륙할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밀턴이 10피트가 넘는 엄청난 폭풍 해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민 6백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 바이든 대통령은 허리케인 밀턴이 '세기의 폭풍'처럼 보인다고 경고했습니다.

허리케인 밀턴이 곧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상륙할것으로 예상되며, 폭풍 해일은 최대 15피트에 달하고 최대 18인치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며 시속 100마일이 훨씬 넘는 강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집, 소지품, 소유한 모든 것을 두고 떠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하지만 앞으로 24시간 동안 허리케인 밀턴이 나아갈 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모든 안전 지침을 따를 것을 촉구한다 말 그대로 삶과 죽음의 문제라고 경고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연방 기관이 허리케인 밀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백만 명을 위한 식량과 물 자원을 배치했으며, 추가 수색 구조팀, 전력 평가팀, 의료 시설 대피를 지원할 구급차 등 추가 인력도 배치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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