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명문대 지원자 대폭 늘어...조기 전형도 급증

2006-03-03 (금) 12:00:00
크게 작게
2월 들어 미국내 각 대학의 올 가을학기 입학생 선발 심사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명문대학 지원자들이 올해 기록적 증가를 보였다.
프린스턴 대학의 경우 올해 지원자는 총 1만7,478명으로 1만6,510명이 지원했던 전년 대비 무려 6%의 증가를 기록한 것은 물론, 2년 연속 사상 최다 지원자 기록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역시 전년 대비 21%의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1만7,478명의 지원자 가운데 2,236명은 합격되면 의무 등록해야 하는 ‘얼리 디시전’으로 조기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이며 이중 599명이 지난달 합격이 결정돼 올 가을 입학이 확정돼 있다.
이들은 올 가을 신입생 정원의 49%를 차지하게 되며 기타 일반전형 지원자에 대한 합격 통보는 4월초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대학도 올해 입학지원자가 3만5,073명에 달해 학교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3만5,000명) 수보다 4.1% 증가한 것이며 1991년 이후 무려 3배 가까운 증가다.
이로 인해 뉴욕대학의 합격률은 동기간 65%에서 29%로 크게 낮아져 입학 경쟁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뉴욕대 조기전형 지원자 역시 전년 대비 3.8% 늘어난 3,407명으로 사상 최고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조기전형 합격자들은 올 가을 4,150명 신입생 정원의 3분의1을 차지하며 일반전형 지원자는 4월1일 합격 통보를 받게 된다.

이외 하버드 대학도 올해 2만2,719명이 지원,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2만2,796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지원자는 전년 대비 15%의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하버드 대학의 일반전형 지원자 입학심사는 지난 2월1일 시작돼 오는 3월21일 종결되며 합격 통보는 3월30일 자정 직후 발송이 시작되고 e-메일 통보는 당일 오후 5시에 전송된다. 한편, 미 명문대학의 기록적인 지원자 증가는 각 대학마다 다양한 사회·경제계층의 학생 유치를 위해 중·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비 지원 프로그램을 늘린 노력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