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뉴욕을 주제로 한 젊은 작가 7인의 멀티미디어 작업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기획전 ‘Archaeology of New York(뉴욕의 고고학)’을 3월2일부터 4월5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코리아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뉴욕이라는 도시를 고고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관찰하고, 분석하고, 탐구한 사진·비디오·인터넷·오브제 작품 16점을 모은 이색 멀티미디어 전시회다.
참여작가는 한국의 권자연, 윤정미씨와 미국의 타마라 거버넷, 알렉시스 라스킨, 가브리엘 벤디너-비아니, 포르투갈의 마리아나 비에가스, 핀란드의 자코 하이키라.
스테파니 쟝쟝과 김윤경 큐레이터에 의해 기획된 이 전시회는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국제교류 부문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다.
뉴욕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7인작가의 뉴욕을 탐구하고, 기록하는 각기 다른 시각이나 표현방식, 소재가 돋보이는 흥미로운 작품들이 전시된다.
윤정미씨는 뉴욕 곳곳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발견되는 성조기를 집중 촬영하는 이색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 설치 작업을 진행한 권자연씨는 ‘Pretend Series’(2006) 뉴욕 맨해튼 건축물의 외관, 특히 오래된 건축물 벽에 남겨진 지나간 시간의 흔적들을 집중적으로 기록했다. 권씨는 이들 사진들로 뉴욕이라는 도시의 기억을 재구성해내는 설치 작업도 함께 시도했다.
뉴욕 시립대학교(Graduate Center of CUNY)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윤경씨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꿈꾸며: 뉴욕의 공공미술’(2004년 9월), ‘26년을 기다려 온 16일 간의 샤프론빛 꿈: 뉴욕 센트럴 팍에서 열린 크리스토와 잔느-클로드의 <더 게이츠> 프로젝트’ (2005년 3월) 등의 글을
에 기고했으며, 뉴욕에서 활동 중인 젊은 작가들을 지면을 통해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뉴욕의 고고학전’ 오프닝 리셉션은 3월2일 오후 6~8시.▲장소: 460 Park Avenue, 6th Fl. NY ▲전시시간: 월~금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 ▲문의: 212-759-9550(황유진 큐레이터)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