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관광 아시아·유럽인 증가

2006-03-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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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관광객 3.1% 증가, 12만 600명,…미국인 3.4%감소

▶ 관광협회 작년 통계

작년 한해 동안 BC 주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전통적으로 강했던 미국 관광객 숫자는 준 반면, 아시아 태평양·유럽 관광객 숫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관광협회 로드 해리스 회장은 작년 BC 주를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은 총 344만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4%인 12만 명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관광객 감소원인은 국경통과에 필요한 행정적 요인, 루니화 상승,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BC 주를 방문하는 전체적인 관광객 수는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지역 시장으로 인해 4∼5% 성장이 기대됐다.
해리스 회장은 미국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관광시장은 붐을 이뤘다면서 이로 인해 BC 주도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BC 관광협회 관계자는 유럽인 관광객이 3만 6000명이 증가해 총 48만 3500명에 이르렀으며, 아시아 태평양 관광객은 1만 8000명이 증가해 총 86만 6600명이 BC 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영국인 관광객도 23만 6000명에 이르러 2004년도에 비해 거의 8%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시아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관광객은 3.1%가 증가해서 12만 600명, 일본 관광객은 1% 증가한 24만 900명, 중국 관광객은 4.5% 증가한 8만 3300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관광객 증가는 BC 관광협회가 한국 내에 새로운 사무실을 개설한 것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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