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브랜드 이미지 3위

2006-02-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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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 1조 1천억 불…영국 스위스 1, 2위

캐나다가 선진국 중에서 세 번째로 이미지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한 여론 조사단체에 의해서 나타난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는 35개국 가운데 영국과 스위스에 이어서 가장 인기있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로 선정된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의 총 가치 면에서는 미국이 약 18조 원에 달하여 1위를 차지하였으나, 이미지 순위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의 브랜드의 가치는 1조 1천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놀트 국가 브랜드 이미지 지수의 창안자인 사이먼 아놀트 씨는 이번 조사결과로 캐나다가 이미지가 좋고 살기 좋은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별히 정부 분야와 관광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놀트 씨는 캐나다가 좋은 이미지를 받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캐나다는 미국과는 반대되는 이미지를 갖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미국은 관용적이지 못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반면에, 캐나다는 훨씬 공정하고, 민주적이고 관용적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놀트 씨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아직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특정한 지역을 여행하거나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주요 고려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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