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드 음대 피아노 석사과정 폴 곽씨 ‘소로스 장학생’에 선발
2006-02-11 (토) 12:00:00
줄리어드음대 피아노(반주전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인 폴 곽(24·사진)씨가 올해의 ‘폴 & 데이지 소로스 뉴 아메리칸스 펠로’ 중 한명으로 선발돼 2만 달러의 장학금과 더불어 대학원 학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소로스 뉴 아메리칸스 펠로십’은 미국 역사를 통해 이민자들이 기여한 크나큰 공로를 기리
기 위해 지난 1997년 설립됐다.
매년 현재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이며 장래성을 지닌 우수 이민자 학생이나 미국서 태
어난 이민자 후손들을 대상으로 펠로를 선발해 대학원 진학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올해 선발된 30명의 펠로 가운데 유일한 한인인 곽씨는 하버드 대학에서 역사와 과학을 전공하
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올 가을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과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하버드 재학 시절 곽씨는 하버드 피아노 소사이어티를 창설해 피아노 학문 발전을 다방면으로
도모했으며 ‘하버드 한인들의 목소리: 2세 매거진‘의 편집장과 하버드 보수정치 저널인 ‘하
버드 세일리언트‘의 부편집장을 지내기도 했다.
하버드 의대 의학윤리부서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줄리어드음대 진학에 앞서 영국 옥스퍼드 대
학에서는 비교 사회정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오하이오 케터링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곽씨는 성악과 피아노 등 음악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비인후과 의사를 희망하고 있다.
올해 9회를 맞은 폴 & 데이지 소로스 뉴 아메리칸스 펠로십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800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