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슬리안 칼리지, 물리, 수학 전공학과 폐지 논란

2006-02-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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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버지니아 소재 웨슬리안 칼리지가 이 달 초 물리와 수학 전공학과 폐지를 공식 발표하면
서 교수들의 반발과 더불어 파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대학은 수학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제외한 수학 전공학과와 물리학과 및 공과대학 등을 향후 2
년에 걸쳐 폐지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전공학과 등록생들은 과정 이수 때까지 재학할 수 있지
만 아직 교수 처우에 대한 계획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대학은 이외에도 이공계 계열 전공자들의 학사학위 취득에 있어 기존 실험과목 2개 이수 조건
에서 1과목 이수로 축소했으며 기타 체육 프로그램도 10% 축소하고 간호학 프로그램 폐지도
논의하고 있다.
대학은 심각한 재정난 타개를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교수들은 부당
한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학의 등록생 수는 현재 1,300명으로 5년 전보다 200명, 역대 최고치보다는 500명 낮은 수치
다.
게다가 대학원 과정이 없는 리버럴 아트 칼리지인 대학이 수학과 물리 등 주요 전공학과를 폐
지하고도 앞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지를 놓고 학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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