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속버스 임대 현장실습 사고율 높아 각별 주의요

2006-02-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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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일부 학교들이 소풍이나 현장 실습을 하기 위해 학생들을 이동시킬 때 전용 통학버스(노란색)가 아닌 고속버스를 임대해 사용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한인 학부모들의 각별한 지도가 요구되고 있다.
일반 고속버스는 통학버스와 비교할 때 탑승구의 높이가 높아 아이들이 승.하차 시 사고발생이
우려되고 점멸등과 창문 장금장치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더욱이 일반 차량을 임대해 사용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통학버스 미신고 등의 이유로 보험이 적
용되지 않을 수 있어 학생들의 불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사립학교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보유 통학 버스가 부족할 경우 소풍이나 현
장실습 시 임대비용이 통학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속버스를 임대해 사용하기도 한
다”며 “하지만 사고 발생 시 학무모와 학교 간 법적 책임 소재 논란이 야기될 수 있어 아이
들의 소풍 허가서에 사인할 때 반드시 학교측에 통학버스 임대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
했다.
한편, 8일 오전에는 임대 고속버스를 타고 학교 소풍을 가던 브롱스 거주 호세 곤잘레스(17)군
이 버스 내 화장실을 사용하다 버스가 급회전을 하면서 열려있던 창문을 통해 도로에 떨어져
심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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