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건강 추구와 한방 치료
2006-02-09 (목) 12:00:00
산타클라라 장수당 중국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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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산타클라라 엘카미노 선상에 장수당 중국한의원을 개점한 이전락 원장(사진)은 한국과 대만, 그리고 도미 후에는 산호세 다운타운에서 다년간 인술을 펼쳐온 한의사다.
이원장의 진료 철학이라면 바쁜 이민 생활 속에서 동포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특히 ‘밥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음식에서 바로 육체 각 부분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열쇠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이는 중국에서 3천년 전부터 내려온 음식 섭취를 통한 ‘시료법’으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이는 21세기 건강시대를 맞아 더욱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시력 개선에는 구기자, 돼지 간, 양 간, 오리 고기, 청어, 조개 등이 좋으며 청력 개선에는 꿀과 연자(연꽃 열매), 중국 미나리 등이 좋다고 한다.
또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려면 하얀 깨와 호두, 머리카락을 검게 유지하려면 검은 깨와 호두 등이 좋다.
피부 미용에 좋은 음식들도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구기자, 앵두, 검은 깨, 잣, 우유 등이 그것이다. 또 다이어트에는 대추와 수수로 만든 음식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자녀들의 두뇌를 향상시키는 음식으로는 호두, 포도, 대추, 녹차, 검은 깨, 검은 버섯, 오징어 등이 있으며 피로 회복에는 녹차와 호두가 유용하게 쓰인다.
이원장은 장수당 중국한의원의 특장점으로 이원장 자신이 한국어 의사소통에 능한 점과 각종 통증 치료, 허약체질 보강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점을 꼽았다.
장수당 중국한의원에서는 침을 비롯한 한의원의 주요 진료를 받게 될 경우 물리치료, 뜸, 찜질, 지압 등의 보조치료는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황토 약탕기를 사용해 정성껏 약을 다리는 것처럼 앞으로 동포사회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다.
장수당 중국한의원은 산타클라라 교포마켓 건너편 3400 El Camino Real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 전화는 (408) 557-9590이다.
<김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