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총격사건 피해자 가족 돕기 음악회

2006-02-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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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환 교수 등 첼로 4중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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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토) 저녁 7시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 SV한인연합(간사 알렉스 허) 주최로 열리는 ‘한인총격사건 피해자 가족 돕기 음악회’에 이화여대 음대 배일환 교수가 홍세라, 이숙희, 정필립 등 첼로리스트들과 함께 4인조 첼로 앙상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18일과 19일 양일간 북가주에서 개최되는 ‘뷰티풀 갈라 콘서트’를 준비중인 배교수는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일이라면 음악인으로서 어디든 달려가 참여할 생각”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이같은 불행한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동포사회가 하나로 힘과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배교수를 비롯한 4인조 첼로 앙상블 팀은 이번 음악회에서 엔리오 모리꼬네의 <사랑의 테마> 등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공연에는 산호세 자선 남성중창단(단장 김동완)이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너는 내 아들이라>, <주님을 높이세> 등 3곡의 성가곡과 <훨훨 날아요>, <향수>, <사랑으로> 등 일반 가요 3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산호세 한미봉사회 소속 평화합창단(단장 이임성)도 지휘자 박종빈 목사가 작사 작곡한 <마음노래>,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감사드리세>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음악회에는 바이올린 설빛나, 첼로 탄자 프돌리니, 피아노 정혜란씨 등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 무대와 성악가 정혜은씨의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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