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하선원,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무구정광대다라니경 공개

2006-02-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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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소재 마하선원(주지 서천스님)은 2월4일과 5일 양일간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국보(126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영인본(복사본)을 공개했다.
신도대표 송한영거사는 “부처님진신사리를 친견하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 참석한 모든 불자
들이 진신사리를 친견하고 부처님의 많은 가피를 받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롱아일랜드한인회 이기철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통해 불자들이 더
욱 부처님의 가피를 받고 한인사회에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
다.
서천스님은 “이번에 모셔 온 사리는 1970년대 일타 큰스님께서 세계불교국가 순방길에 태국
승 왕에게 부처님 진신사리 13과를 기증받았다. 이중 10과를 1985년도에 해인사 장경각 뒤 9층
석탑을 조성하여 모시고 나머지 3과는 지난 해 보스톤 문수사 도범스님께서 미국 교포를 위해
해인사에거 모시고 오게 되었다. 이를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있는 불자님들에게 공개하여 공덕
을 쌓고 업장을 소멸하게 하고자 하는 문수사 도범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초에 사리친견법회
를 갖게 된 것”이라며 “평생에 3번 사리 친견을 하면 과거세의 업장이 모두 소멸된다 한다.
한 해를 시작하는 즈음 두루 공덕을 짓고 지난 업장을 소멸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계속해 서천스님은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위해 일주일동안 기도했다. 입춘은 봄이 시
작되는 날이다. 봄은 만물을 태동케 하는 시작이듯이 진신사릴를 친견하여 모는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부처님의 가피를 받기 바란다. 진신사리를 친견하면 모든 업장이 녹는다 하였다. 업장
이란 마음에 때가 묻어 마음이 어두워져 두꺼워진 상태다. 업장을 녹이는 방법은 선한 행함과
팔정도를 행하여 녹일 수도 있고 깨달음을 통하여 녹일 수도 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
면 깨달음이 가질 수 있다. 친견법회를 통해 자기 마음을 다 보고 깨달음에 이르러 모든 업장
을 녹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스님은 이어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서기 1966년 경상북고 경주 불국사 석가탑 개수공
사 도중에 탑의 제3층 탑신 중앙부에서 발견되었다. 이 경은 서기 751년 신라 경덕왕 10년에
불국사를 중창할 때 세워진 석가탑에 봉안했던 것이다. 일본 호오류사 법륭사 백만탑에 봉안된
다라니 경(서기 770년)보다 앞서 만들어진 세계 최고의 목판 활자본“이라 설명했다. 국보 제
126호로 지정된 다라니경은 총 길이 6.2m, 폭 6.7cm의 크기로 54cm의 닥종이 12장을 이어 만
든 권자본(두루마리)으로 되어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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