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 ‘빈방 있습니까’ 미주순회공연 막내려
2006-02-07 (화) 12:00:00
한국의 극단 증언(대표 박재련, 은일정보산업고 교장)의 미주공연 성극 ‘빈방 있습니까’가 지난 5일 뉴욕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80년 초연 후 25년간 대학로 푸른 공간에서 장기 공연되고 있는 ‘빈방......’는 1월 10
일 LA 공연을 시작으로 애틀란타, 시카고, 뉴욕 등 미 주요도시를 순회공연, 뉴욕 지역에서는 1
일 뉴욕 새소망 교회, 3일 뉴욕 순복음 연합교회, 4일 뉴욕 찬양교회, 5일 뉴저지 늘푸른 교회
등에서 공연되었다.
1980년 최병률 한동대 교수가 미국신문에 난 칼럼을 보고 연출한 성극 ‘빈방......’는 모든 면
에서 소외되어 있던 지진아 ‘덕구’가 성탄극 조연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의 투명한 영혼을 통
해 성탄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는 것이 줄거리다.
특히 한국 극단 증언의 배우들이 모두 자비로 미국 공연에 참여하고 무보수로 무대에 서 관람
객들의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5년간 덕구역을 열연한 박재련 씨는 “기대보다 많은
한인들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다시 한 번 좋은 작품을 가지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