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5학군 학제개편 반발로 1년 연기

2006-02-0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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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시행이 추진됐던 뉴욕 퀸즈 25학군 학제 개편 방안<본보 2005년 12월7일자 A2면 등>이 학부모들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1년 연기됐다.
뉴욕시 교육청은 2일 학군내 각 가정에 통신문을 공식 발송하고 당초 예정됐던 2006년 9월부터 1년이 지난 2007년 9월에 학제 개편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기 시행에 앞서
학부모들과 앞으로 관련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전해 2007년 9월 시행마저도 아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6학년, 9학년과 함께 갑작스레 동시 졸업을 준비해야 했던 5학년과 8학년은 한해 뒤에 졸업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각각 진학하면 된다. 하지만 2007년 9월에 시행되더라
도 현재 4학년과 7학년이 5학년과 8학년이 되는 내년 봄에는 6학년, 9학년과 함께 동시 졸업해야 하는 상황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비록 학제 개편 시행은 연기됐지만 학년에 따라 학교 선택권이 주어지며 원할 경우 올 가을 학군내 타 지역 초등학교나 중학교로 입학도 가능하다.

학교 선택권이 주어진 경우는 ▲현재 8학년은 10학년까지 기다리는 대신 9학년부터 고교에 진학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달부터 고교 진학을 준비해야 한다. ▲현재 6학년생들은 유치원부터 8
학년까지 초·중학교를 함께 교육하는 PS 164, PS 200, PS 219 등 3개 학교 가운데 한 곳으로 전학할 수 있다. ▲JHS 169 중학생들은 IS 25 또는 PS 237로 전학할 수 있고 ▲5학년생들도
Q252 학교로 진학이 가능하다. ▲유치원과 1학년, 2학년 학생들은 PS 130이나 PS 242 초등학교로 전학할 수 있으며 ▲4~6학년생들 역시 IS 250으로 진학할 수 있다.

시 교육청은 시내 모든 학군의 학제를 초등학교는 5학년까지, 중학교는 6~8학년, 9학년부터는 고교로 통일해 운영하길 원하고 있으며 25학군과 리전 3학군내 일부 학교만 유일하게 초등학교는 6학년까지, 중학교는 7~9학년, 고교는 10학년부터 시작되는 학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초 25학군 학제 개편 논의가 처음 시작된 이후 지역내 학부모들은 교육위원 및 시교육감과 잇달아 긴급 모임을 갖고 강력한 반대운동을 벌여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k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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