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AC 한인회와 코리아나플라자 설날잔치

2006-01-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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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노래속에 마음은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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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김영일)와 코리아나 플라자(대표 유병주)가 공동 주최한 설날잔치가 지난 28일 문화 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20여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가사모’(가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박성훈) 회원들의 흥겨운 노래와 헬렌 김 여사, 박선자씨의 한국 무용이 이어져 명절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영일 한인회장은 개띠 새해를 맞이하여 사랑과 정을 나누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유병주 대표는 한국의 고유한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노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참석한 노인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1부 순서는 산돌 교회의 박수현 목사가 진행을 맡았으며 여흥이 마련된 2부 순서는 가사모의 장양석 총무가 순서를 진행, 흥겨운 구정 잔치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노인회 풍물팀은 신명난 풍물놀이 한판을 즉석에서 벌여 참가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참석한 노인들은 박수와 추임새를 곁들이며 설날 잔치를 만끽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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