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칼리지 보드 CLEP, 프리 미적분 과목 첫 선봬

2006-01-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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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보드가 올해부터 미적분 사전 이수(Precalculus) 과목의 CLEP 시험을 새로 선보인다.

CLEP(College-Level Examination Program)은 대학에서 과목을 수강하는 대신 이에 준하는 수준의 학과목 시험을 치러 성적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험 제도다. 유사 프로그램인 AP과목 시험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CLEP은 연령에 상관없이 대학 학
점 취득 희망자는 누구라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1일 첫 선을 보인 프리칼률러스 과목 CLEP 시험은 칼리지보드가 15년 만에 처음 개설하는 시험으로 그간 실시해 온 대수학 및 삼각법 과목 시험은 오는 2006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프리칼큘러스 과목으로 대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내 고교에서 프리칼큘러스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이 1990년도 14%에서 1998년 23%로 늘어났다는 전국교육통계센터를 근거로 한 대학교수들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특히 미적분 과목을 필수 수강해야 하는 이공계 학생들이 프리칼큘러스 과목 CLEP 시험을 통과하면 대학 진학 후 첫 학기 사전 이수 과정 없이 곧바로 미적분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하고 학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칼률러스 CLEP 시험은 48개 문항이 출제되며 섹션 1과 섹션 2로 나눠 치러진다. 섹션 1은 50분간 25개 문항을, 섹션 2는 40분간 23개 문항을 풀게 되며 계산기 사용은 섹션 1에서만 허
용된다.

칼리지보드는 현재 온라인(www.collegeboard.com/clep/precalculus)에 프리칼률러스 CLEP 모의시험을 싣고 시험 응시 요령 및 안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67년 첫 선을 보인 CLEP 시험은 그간 600만 명의 학생들이 응시해 대학 학점을 이수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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