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 획기적 개선통해 선의의 경쟁
커뮤니티내 한인은행들의 경쟁구도가 이루어지면서 각 은행들은 ‘서비스의 향상’을 통한 이미지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서비스의 수준은 곧 고객 확보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손님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은행들의 노력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포스터은행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있다. 디반이나 골프길, 네이퍼빌, 샴버그 등에 위치해 있는 각 지점들을 둘러보면 지점장들이 직접 홀에 나와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 김병탁 행장은 이 같은 서비스는 참으로 획기적인 것이라며 물론 지점장들이 다른 업무가 있을 때는 타 직원이 대신할 수도 있겠지만 고객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우선시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포스터은행은 이어 본점은 물론 각 지점들의 텔러라인 책임자들의 사무실을 텔러라인 안쪽으로 모두 옮길 계획이다. 텔러와 책임자들간의 원활한 의사 소통 분위기를 조성, 곧 고객들의 편의로 연결 시키겠다는 것이 은행 측의 설명이다.
링컨길에 본점을 두고 있는 중앙은행은 최근 개인용 안전금고(Safety Box)를 300개 정도 설치했다. 큰 금액이 입출금 될 수 있는 사업자들을 위한 상업창구(Merchant Teller)경우 칸막이를 일일이 마련해 둠으로써 이용객들의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침해받지 않도록 분위기도 바꾸고 있다.
근래에 들어서는 특히 은행 직원들이 고객들의 업체를 직접 방문, 시간이 없어 은행을 찾지 못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평무 본부장은 사실 고객들의 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것은 아직 그렇게 내세울 만한 것은 못된다. 혹시 직원들이 바깥에 나갈 일이 있을 때 지나가면서 잠깐 들린다던지 하는 정도로 실시되고 있다. 아무래도 직원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직접 발로 뛰는 업무에 주력하긴 힘들다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경쟁구도가 이루어지면서 서비스의 향상이 이루어지고 이는 곧 수익의 증대로 연결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안전금고, 칸막이 설치나 업체 방문 서비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역사가 깊은 포스터은행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후발주자로서 서비스를 차근차근 향상 시켜나가겠다는 중앙은행측의 의지가 나타나는 부분이다.
한국부가 설치돼 있는 mb파이낸셜은행의 경우도 비단 한국부에만 제한된 것은 아니지만 영업시간 연장, 일요일, 휴일 근무 등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