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용조합 경영부서 확대 개편

2006-0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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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전문가 김연수 상무 영입

▶ 지난해 예금고 1억6500만불...영업순이익 250만불 달해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이하 신용조합)이 신년부터 새로운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조합원 서비스 향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 100대 신용조합에 진입해(05년6월30일 기준 97위) 한인사회 위상을 주류사회에 드높인 신용조합은 향후 조합원들의 이익을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3일 경영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
이를 위해 신용조합은 법인운영(corporate governance)과 자산관리(asset liability management)부분을 전담관리하는 재무담당상무(CFO) 김연수 상무이사를 3일 영입했다.
<관련인터뷰:2면>
김상무는 지난해 설립한 계열보험회사인 SIS(Sharons Insurance Service)등 계열사 관리와 조합 이익금에 대한 관리 투자를 맡게되며 석광익 상무(COO)는 조합영업운영을 담당한다.
아울러 신용조합은 한인상가 밀집지역인 코퀴틀람 지점의 매장을 확장하고 ATM 기기를 설치해 24시간 조합원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밴쿠버점도 올해 안에 내부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신용조합은 현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신용조합은 2005년도 영업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영업 17년차인 지난해에는 예금고가 1억6천5백만불을 기록해 1차영업년도(1989년도 30만불) 도 보다 무려 550배 성장을 보였으며 조합원은 12,000명, 당기영업순이익은 전년대비 20% 성장한 250만 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진기자 yoonj@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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