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시안 연극, ‘옐로우!’
2005-12-29 (목) 12:00:00
아시안에 의한, 아시안을 위한 순수 아시안 연극 ‘옐로우(Yellow!)’가 시카고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한인, 중국인, 일본인, 필리핀, 인디언, 베트남인 등 다양한 아시안 인종의 젊은이들이 모여 ‘미국에서 아시안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좋은 연극 한편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속한 ‘Stir-Friday Night’ 연극팀은 중서부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안으로만 이뤄진 스케치 코미디팀으로, 무대에 오르는 모든 출연자가 아시안이나 유일하게 브라이언 포즌 감독만 백인이다.
’스케치 코미디’란 초대된 호스트를 중심으로 고정 출연하는 일군의 코미디언들이 짧은 꽁트로 구성된 코미디 쇼를 펼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TV코미디쇼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1년 반여전 공연팀 폐쇄 위기에까지 이르렀었다. 대부분의 멤버가 가족 또는 학업의 이유로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갔기 때문.
남은 3명은 9년간 이끌어온 역사와 전통의 ‘Stir-Friday Night’팀을 유지하기 위해 오디션을 개최했고 여기서 뽑힌 단원들을 강도높은 인터뷰는 물론 6개월에 걸친 작문 클래스까지 운영해가며 훈련시켰다.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결과가 바로 ‘Yellow!’다. 아시안 본연의 색에서 미학과 해학을 찾는 이번 공연은 내년 1월 21일까지 상연한다.
<송희정 기자>
<공연 정보>
장소: Athenaeum Studio 3, 2936 N. Southport Ave., Chicago
상연시간: 금/토 오후 8시, 일 오후 3시
티켓: 15달러, 학생 및 노인은 12달러.
디스카운트: 단체 관람시 가능
상연시간: 60분
티켓 문의: www.ticketmaster.com 또는 312-902-1500.
웹사이트: www.stirfridaynigh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