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파보도 중앙일보 겨냥 청원 서명 움직임
▶ 전현직 단체장 등 28명 서명
한국의 중앙일보 본사로 발송하게 되는 청원서에 전,현직 기관단체장 및 한인인사들의 서명을 받기 위한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한인회(회장 김길영)와 한인사회발전협의회(회장 홍성조)는 20일 서울가든식당에서 열린 기관단체장 회의에서 시카고 중앙일보는 지난 6개월 동안 한인회장 선거를 매도하고 커뮤니티를 분열시켰다며 동포사회의 분열을 막고,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서 청원서를 중앙일보 본사로 보내기로 했으니 참석한 인사들은 서명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수신 중앙일보 본사 사장 송필호, 발신 시카고한인단체 일동으로 되어 있는 청원서를 통해 미주 중앙일보사의 편파적인 보도로 인해 동포사회와 한인단체간의 심각한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동포사회 단체자와 지도자를 음해하는 보도로 많은 한인 단체자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서에서는 또 장광호 지사장이 언론인의 임무를 망각하고 시카고미주중앙일보 지면을 악용,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에 깊숙히 관여하여 이미 여러 단체로부터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그는 시카고 한인회장 당선자를 자택으로 불러들여서 사퇴를 종용하는 등 언론사 책임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 지적했다. 또한 지난 10월 시카고 한인방송사(KBC TV)의 부사장이 사장에 대한 언어 폭행과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장광호 지사장은 시카고 중앙일보 지면에 해고 내용을 과장시켜서 한달 동안 무려 20회에 걸친 기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하여 KBC-TV 흠집내기에 정신없었다 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날 기관단체장 회의에는 총 30여명의 전, 현직 단체장 및 한인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중 2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서명전 이같은 청원서와 서명지가 중앙일보 본사로 전달됐을 경우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길남 전 미주총연회장은 80~90 퍼센트 정도는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김영환 한미TV 고문이 해고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조광동씨가 변호사를 통해 최근 편지를 보내왔다. 그 내용에는 ‘본인(조광동씨)이 한미TV에 들어오기전 10년동안 1년에 4만달러를 받기로 했으니 그 연봉을 계산한 금액 40만달러를 달라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며 그러나 한미TV는 그동안 당하기만 했고, 10년 계약을 한 적이 없으니 돈을 내줄 이유도 없다 며 법적인 준비는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김길영 한인회장, 김창범 전 한인회장, 김길남 전 미주총연 회장, 송인덕 전 상공회의소 회장, 공석준 한인회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장영준 일리노이 인권위원, 임철빈 충청도민회 회장, 홍성조 한발협 회장, 월터 손 전 부동산협회 회장, 마정음 강원도민회 회장, 이경복 한인회 수석부회장, 서정일 체육회장, 진학수 이북5도민연합회 회장, 유의영 전 한발협 부회장, 김영환 전 평통 회장, 심기영 전 한인회장, 김선금 시카고 한인YWCA 회장, 민병관 전 월드컵 후원회장, 곽길동 전 평통 위원, 최영식 전 동우회 회장, 노성환 평안도민회 회장 등.(무순)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