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의 보험사기극

2005-12-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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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팩스 거주 남성은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량에 치였다며 모두 11차례나 피해보상을 청구해 보상금을 받아냈다.
◆한 남성은 자동차를 유럽으로 ‘수출’한 다음 3개월 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토론토의 한 바디샵은 고객차량에 생긴 자그마한 ‘스크래치’를 고친 다음 보험회사엔 엄청난 수리비용을 청구했다.
◆퀘벡의 한 남성은 2개 정비소를 통해 훔친 차량에서 부품을 빼내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다 적발됐다.
◆알버타 거주 남성은 자신의 경트럭을 분해해 부품을 판 다음 보험회사엔 도난 당했다고 신고해 6만8천 달러의 보상을 받아냈다.
◆토론토의 한 법무대행인은 의료클리닉과 손을 잡고 자동차사고 허위신고를 하게끔 조작해 약 2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아냈다.
◆토론토지역 자동차 딜러는 보험 특별할인 서비스를 준다며 고객들로부터 500달러의 상담비를 받은 다음 보험회사엔 이들에 대한 허위정보를 제공했다.
◆한 토론토 여성은 자동차사고 조작을 위해 친구와 가족들을 동원했는데 한 이웃이 그녀의 계획을 비밀리에 녹음하는 바람에 적발됐다.
◆한 고용주는 근무 중 부상을 당했다는 직원들 명단에 적힌 이름들을 하나도 알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한 법무대행인이 직원명단을 위조한 것이었다.
◆자동차사고를 당한 한 피해자는 법무대행인의 지시에 따라 어떤 문서에 서명을 했다. 이 법무대행인은 이 문서를 통해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상금을 중간에서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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