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회관 모금 기폭제 되길

2005-12-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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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사립고 교우회 4천달러 모금 전달

▶ 소전문 박사 1천달러 기탁

연말, 각종 파티와 행사로 분주한 시카고 한인들이 문화회관 건립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연말파티에서 성금을 모아 전달해 문화회관 건립에 대한 열정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11일 5대 사립고 교우회 연말 파티를 개최한 한국 전통의 배재, 보성, 양정, 중앙, 휘문고 동문들은 흥겨운 파티중에서도 한인 문화회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금을 모금했다. 이에 따라 5개교 동문들이 걷은 3천달러 기금액과 파티에 참석한 휘문고 출신 소전문 박사가 기부한 1천달러를 합쳐 전체 4천달러를 13일 각 학교 교우회 상임위원들이 장기남 문화회관 건추회장에게 전달했다.
상임위원회의 임영빈 부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삐거덕거리는 한인사회에 5개교가 화합을 이뤄 함께 연말을 보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 자리에서 작은 금액을 모았는데 이 기금 전달이 금액을 떠나 문화회관 기금 모금에 다시 불을 지피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한 위원들도 다른 민족에 비해 한인사회에 문화회관이 없다는 것은 애통할 일이라며 당연히 문화회관이 건립돼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기남 건추회장은 시카고 한인사회의 당면 문제는 1.5세, 2세가 하나되는 구심점이 될 문화회관이라 말하고 이민 1세, 부모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과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성과물로도 꼭 필요하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 자리에서는 현재 문화회관 건립 진행 상황과 모금된 성금의 관리 문제에 대한 질문이 오가는 등 문화회관 건립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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