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 빌리지지역 다민족 교회들 ‘다민족 성가합창제’

2005-12-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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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소망성결교회와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Lutheran Evangelical Redeemer Church, 인도 및 백인계), 침례교회(Iglesia Bautista, 히스패닉)등 퀸즈 빌리지 지역 다민족 교회들이 11일 오후, 뉴욕소망성결교회(담임 황하균 목사)에서 다민족 성가합창제를 열고 평화와 인종화합을 기원했다.

이날 성가합창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강절(Advent) 관련 7개의 성경구절이 한국어와 영어로 낭독됐으며 각 구절 사이사이에 각 교회에서 준비한 성가 곡 연주가 이어져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날 성가합창제에 참석한 모든 인종들이 평화와 인종화합을 기원하는 ‘기도문‘을 함께 교독, 언어와 민족을 넘어 신앙으로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뉴욕소망성결교회 성가대는 이날 ‘땅 위에 참 평화를 우리가 이루자’, ‘주께 찬양하라’ 등을 연주, 큰 박수를 받았으며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는 성탄 캐럴 등을 연주,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된 평화를 기원했다. 또한 데이비드 토마스, 안네 스트로스맨 씨가 평화를 기원하는 성가를 듀엣으로 노래,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성가제를 주관한 뉴욕소망성결교회 황하균 목사는 다민족 성가합창제는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음악이라는 세계 공용어를 통해 다민족 공동체가 서로를 이해하는 인종화합의 장으로 나아가기를 기원 한다며 “이민사회의 인종적 갈등과 반목이 신앙 안에서 해결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됨을 확인하는 성가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다민족 성가합창제에 참석한 각 교회와 지역주민들은 연주회 직후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가 마련한 다과와 음료를 나누며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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