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ST인하‘약발’미미

2005-12-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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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당 지지율 제자리걸음

(오타와) 연방총선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보수당이 내놓은 최대공약인 물품용역세(GST) 절감이 이들의 지지율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데시마 리서치’와 오타와 칼튼대 언론학과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은 전국적으로 36%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고, 보수당과 신민당은 각각 27%와 20%에 머물러 GST 공약의 효과가 미미했음을 알렸다.
집권할 경우 현행 7% GST를 즉시 6%로, 5년 내에 5%로 내리겠다는 보수당의 공약은 신문과 방송의 머리뉴스로 다뤄졌고, 이에 따라 이번 조사 응답자들의 91%가 이같은 내용을 알고 있었다.
데시마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당이 300억 달러 규모의 소득세 절감 계획을 앞서 내놓은 것이 보수당 공약의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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