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 love 한국음식

2005-12-11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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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리머, 데이나 커백, 대이나 런베리씨
행사가 시작하기 한참전인 6시 반부터 자리를 잡은 한인 입양인 데이나 커백(가운데)씨와 밥 리머(왼쪽), 데이나 런베리씨는 모두 한국 문화를 비롯한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한인 입양인들의 모임에서 정보를 얻은 데이나 커백씨가 친구 밥 리머씨와 룸메이트 런베리씨를 초청해서 행사장에 함께 자리했다. 데이나 씨는 “아주 어렸을 적 입양됐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어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며 “이번 한국 요리 강습회가 한국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친구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치는 물론 불고기와 갈비, 잡채 등 한국 음식을 즐겨먹는다는 세 친구는 “준비된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 언제 시식회를 시작하느냐?”며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나리타 이쿠코, 후지코 바바씨
일본계 잡지사 Q 매거진의 편집장 후지코 바바(오른쪽)씨와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일하고 있다는 나리타 이쿠코씨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면서 음식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시카고 인근에 한인들이 많이 가는 한국음식점은 어디냐?”고 물으며 한국음식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잡지에 기고할 기사를 위해 취재차 행사장을 찾은 후지타 바바씨는 “한국음식에 관한 기사를 쓰려고 했었다”며 “이번 요리 강습회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나리타 이쿠코씨는 “남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매일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 공부하기도 한다”며 “자연히 함께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인 겨울연가를 가장 좋아한다는 이쿠코씨는 “다양한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매년 계속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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